고양이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아무리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하루는 집사가 침대에 누워 있을 때의 일이었죠.
집사는 바로 잠이 오지 않아서 누운 상태로 핸드폰을 보며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요. 자기랑 안 놀아주는 집사한테 불만이 쌓였던 것일까.
잠시후 고양이가 침대 프레임에 올려져 있는 꽃병을 집사의 머리 쪽으로 끌고 가더니 있는 힘껏 밀어서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고 또 봐도 놀라운 상황.
고양이는 작정이라도 한 듯 침대 누워있는 집사의 머리 향해 꽃병을 떨어뜨렸고 집사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는 집사한테 심술이 난 고양이가 응징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집사는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집사 옆에는 고양이가 자리잡고 앉아 있었는데요.
문제는 고양이가 놀고 싶은데 집사가 안 놀아주고 있었다는 것. 안되겠다 싶었던 고양이는 재미있는 것을 찾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고양이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침대 프레임이었는데요. 그 위에 올라간 고양이는 때마침 프레임에 놓여져 있는 꽃병에 관심을 보였죠.
기다렸다는 듯이 고양이는 꽃병을 물어서 집사 머리가 있는 방향을 끄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밀어 떨어뜨리는 고양이인데요.
머리에 제대로 꽃병을 맞은 집사는 당황해 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집사 입장에서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황당할까.
자기랑 안 놀아주는 집사에게 꽃병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응징하는 고양이라니 정말 대단하고 또 대단하지 않습니까. 보면 볼수록 놀라울 따름이죠.
한편 집사는 또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절대로 침대 프레임 위에 꽃병을 올려놓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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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한 이불과 베개 아직 누워보지도 않았는데 집사보다 먼저 누워서 자는 귀요미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