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사자가 겁도 없이 사람들이 타고 있는 차량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못 마땅한 눈으로 바라보던 어미 사자가 있었습니다.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어미 사자는 새끼 사자에게 다가가서는 커다란 앞발을 휘두르며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앞발로 새끼 사자의 얼굴에 올려서 그대로 바닥 향해 쓸어 내리는 어미 사자와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드는 새끼 사자의 투덜거리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에는 새끼 사자가 사람들을 보더니 호기심에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새끼 사자는 어미 사자랑 함께 있다가 사람들을 태운 차량을 발견하자마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차량으로 달려갔습니다.
어미 사자는 호기심에 차량으로 달려가는 새끼 사자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겁도 없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걱정됐던 것.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어미 사자는 이번 기회에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각인 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 교육하기로 합니다.
먼저 어미 사자는 새끼 사자에게 뛰어다니지 말라고 경고를 하듯 으르렁거리더니 이내 큼지막한 발바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미 사자는 새끼 사자의 얼굴에 앞발을 들이밀더니 그대로 쓸어 내리는 듯 행동했죠. 순간 어미 사자의 교육에 새끼 사자도 나름대로 반항해봤지만 역부족이었는데요.
나름 항의 표시를 하고 싶었는지 새끼 사자는 그 자리에서 포효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미 사자에게는 통할 리가 없는 반항이었습니다.
결국 새끼 사자는 앞장 서서 걸어가는 어미 사자의 뒤를 졸졸 쫓아갔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을 조심하지 않는 새끼 사자가 걱정돼 교육하는 어미 사자의 모습.
과연 어미 사자의 교육이 새끼 사자에게 통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처럼 야생 동물들도 새끼들에게는 생존과 관련된 교육을 해준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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