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 사자가 평소처럼 사냥에 나섰다가 하늘 위로 번쩍 들어 올려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누구 저 우람한 덩치의 사자를 하늘 위로 던진 것일까.
충격적이게도 사자는 버팔로를 사냥하려고 목덜미를 물었다가 친구를 지키기 위해 달려온 버팔로에 의해 하늘 위로 번쩍 들어 올려져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야생동물 공원에 위치한 메제인 보호구역에서 정말 생각지 못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니 글쎄, 굶주려서 허기진 사자가 버팔로 사냥에 나섰다가 하늘 위로 번쩍 들어 올리지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이날 사자는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버팔로 떼를 발견하고 사냥에 나서기로 했죠. 먼저 덩치로 봤을 때 밀리다보니 사전에 주변을 예의주시하면서 사냥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사자는 마침내 행동을 개시, 버팔로 한마리를 사냥하는데 성공합니다. 버팔로의 목을 물고 놓아주지 않은 것.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사자는 버팔로 사냥에 성공한 줄 알았습니다. 반면 사자에게 목덜미를 물린 버팔로는 저항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가만히 있었는데요.
잠시후 버팔로의 목덜미를 물고 있던 사자에게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친구가 사자로부터 목덜미를 물린 모습을 본 달느 버팔로가 화를 내며 달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기 친구를 공격한 사자에게 단단히 화난 버팔로는 날까로운 뿔로 사자를 찌르는가 싶더니 그대로 하늘 위로 번쩍 날려버렸죠.
사자는 순식간에 하늘 위로 날려졌는데요. 생각지 못한 상황에 사자는 어리둥절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하늘 위로 사자를 들어 올린 버팔로는 아직 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이번에는 한번 더 사자를 들어 올려서 땅바닥에 패대기쳤는데요.
갑작스러운 버팔로의 반격에 사자는 우왕좌왕하며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수풀 속으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사자에게 목덜미를 물렸던 버팔로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친구를 공격하는 사자에게 응징하는 버팔로의 모습이 놀랍고 또 놀랍지 않습니까.
한편 물소로 분류되는 버팔로는 몸무게가 500~800kg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데요. 몸이 다부지고 육중한 편인 버팔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5대 동물 중의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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