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리 축 처져 있는 것은 물론 우울해 하는 호랑이가 걱정된 사육사가 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기운이 없어 보이는 호랑이.
호랑이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급기야 건강까지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사육사는 고민을 했죠.
어떻게 해서든 호랑이를 다시 예전처럼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호랑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로 한 것.
그 친구는 다름 아닌 새끼 고양이였는데요. 사육사는 설마 그럴 일은 벌어지지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호랑이 우리 안에 새끼 고양이를 들여보냈다고 합니다.
과연 새끼 고양이를 본 호랑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호랑이 반응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평소와 다르게 축 처져 있고 우울해 하는 호랑이를 위해 우리 안에 새끼 고양이를 들여보냈더니 생긴 일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이날 사육사는 어떻게 하면 우울한 호랑이를 기운 차리게 할지 고민하다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호랑이 우리 안에 새끼 고양이를 들여보냈습니다.
혹시나 호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잡아 먹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던 찰나에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 눈앞에서 벌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놀랍게도 호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잡아 먹기는 커녕 오히려 즐겁게 장난 치면서 어울려 놀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확연하게 다른 덩치 차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끼 고양이는 호랑이를 보고도 전혀 기 죽지 않은 모습이었죠.
뿐만 아니라 호랑이는 그런 새끼 고양이가 귀여웠는지 커다란 발로 새끼 고양이를 툭툭 만져 봤는데요.
새끼 고양이도 호랑이에게 허물없이 애교를 부리는 여유로움을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보고 또 봐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습니다.
사육사는 그제서야 호랑이가 활기를 되찾자 한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새끼 고양이 덕분에 다시 활기를 찾은 호랑이라니 정말 신기한데요.
이것이 바로 같은 고양이과라서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보고 또 봐도 놀랍고 신기한 호랑이와 새끼 고양이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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