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방송서 애틋함 드러냈던 아버지 떠나보내… ‘마약 혐의’ 재판 중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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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혐의 재판 중 7일 부친상 당해

뉴스1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부친상을 당했다.

7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유아인의 아버지인 故 엄영인 씨는 투병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대구시 남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장례씩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께이며 장지는 명복공원이다.

방송에서도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 드러내

고인은 생전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급격히 몸이 안 좋아져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유아인은 비보를 접한 뒤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19년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항상 마마보이였다. 누굴 더 좋아하냐고 물으면 한 번도 아빠라고 대답해 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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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아버지에 대해 최근 생각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아버지께 전화를 드려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어른이 된 이후로 처음이었다. 부끄러웠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아인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유아인 측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으나 새롭게 제기된 동성 성폭행 혐의는 즉각 부인했다. 유아인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9월 3일 오후 2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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