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꺾으면 관절염 걸린다!”… 당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반전’ 건강 상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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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에게 어린 시절 귀에 못이 박히게 하던 말들이 있다. “TV보지마라 눈 나빠진다”, “껌 삼키지 마라 속에 안 좋다” 등등.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건강 상식이지만 아무도 정확한 소문의 근원지를 알지 못한다.

많은 건강 속설 중에는 과학적인 설명이 없는 단순한 뜬소문도 많은 만큼 정확한 정확한 근거를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잘못된 건강 상식의 정확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1.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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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가 감기에 좋다는 속설이 있는 만큼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그 어떤 연구도 비타민C와 감기와의 관련성을 증명하지 못했다.

지난 2013년엔 11,000명의 실험군을 바탕으로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대대적인 실험이 있었다.

이 연구에서도 비타민C는 감기를 약화시키거나 예방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만 일시적인 신체적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비타민C가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사람은 뇌의 10%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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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얘기는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이 소문은 뇌 과학 분야가 제대로 정립되기도 이전인 20세기 초반에 생긴 가설이다.

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현대의 과학 기술로도 사람에게 몇 개의 뇌세포가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사람의 뇌의 몇 퍼센트를 사용하는지 정확히 측정할 방법이 없다.

3. 껌을 삼키면 몸에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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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삼키면 안된다는 속설에는 근거가 있다.

사람의 소화기관으로는 껌을 소화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껌을 삼킬 수 없다는게 몸에 좋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당신이 삼킨 껌은 소화 기관을 따라 내려가 하루 이틀 이후에 화장실로 배출될 것이다.

4. TV가 시력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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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TV 많이 보면 눈 나빠진다며 혼내던 어른들의 잔소리가 아직도 어른거린다.

그런데 사실 TV화면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보고된 바 없다.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 화면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TV 등의 화면을 볼 때 근거리 작업을 오래 일시적으로 근육이 굳어 잘 안 보인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안경을 쓰면 오히려 그대로 굳어버릴 수 있다. 

또한 TV를 과도하게 시청하면 두통이나 졸음이 생길 수도 있으니 과도한 시청은 금물이다.

5. 손가락 ‘우두둑’ 꺾으면 관절염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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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꺾을때마다 혹시나 손가락 건강에 좋지 않을까 불안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아직까지 손가락 꺾는 행동과 관절염이 관련이 없다는 이론이 지배적이다.

특유의 ‘우두둑’ 소리가 당신을 불안하게 만들어 괜한 건강 염려증을 유발한다.

6. 제모하면 털이 두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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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연구에서 털의 제모와 털의 두께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그런데 사실 제모 이후 새로 자라는 털이 더 두껍게 느껴지는데는 이유가 있다.

피부에 가까운 털이 더 두껍고 피부에서 먼 곳에서 자라는 털이 더 얇기 때문이다.

제모 직후 두껍게 자란 털은 시간이 갈 수록 끝이 얇아질 것이다.

7. 당근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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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는 망막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니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한다는 것은 일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나빠진 시력을 다시 되돌리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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