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초과 달성’ 한국,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팀코리아 선수들이 대회 초반부터 맹활약을 이어가며 당초 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이 가운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하는 이유로 ‘해병대 훈련’을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시미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참석했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이기흥 회장은 금메달 목표를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것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에 “그렇지 않다”고 즉답했다.
대한체육회장 “해병대 훈련 통한 원팀 문화 덕분”
이 회장은 “7번의 하계올림픽에 참가해 봤지만 올림픽 메달은 정말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알 수가 없다.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았다는데 우리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따라 ‘확실한’ 금메달 5개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금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된 이유를 팀워크와 분위기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해병대 훈련 등을 통해 진천선수촌 각 종목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끈끈해지면서 ‘원팀 코리아’의 문화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소 선수단’ 엘리트 체육의 위기라는 분위기 속에 오히려 선수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내면서 목표 이상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 대한체육회는 규제보다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남은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대표로서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기쁨을 돌려드리는 건 당연한 의무다. 역할과 책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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