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는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 주인에게 보내는 ‘신호’ 6가지

175

Gettyimagesbank

평생 ‘애기’일줄 알았던 우리집 반려견이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어느덧 노견이 되어 간다. 애교가 점점 줄어들고 잠만 자는 무기력한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 몸이 힘들다는 강아지들의 소리 없는 외침이지만 대부분 주인은 이러한 강아지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말을 할 수 없는 녀석들은 주인에게 보내고 있는 무언의 신호들. 지금까지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지만, 앞으로는 집중해보자.

노화를 막을 수는 없더라도 강아지가 건강하게 늙을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사랑과 관심을 듬뿍 쏟을 수 있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보살피기 위해 녀석들이 주인에게 보내는 나이 들었다는 신호 6가지를 소개한다.

1. 잠자는 시간이 많아졌다

Gettyimagesbank

나이가 든 강아지들은 아기 때로 돌아간 것처럼 잠을 많이 잔다. 평소보다 코를 심하게 골기도 한다.

종일 잠을 자는 강아지들은 운동량이 줄지 않도록 산책하러 자주 나가주는 것이 좋다.

또한 낮은 베개를 사용하게 하면 심한 코골이를 조금 줄어들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자주 부딪힌다

Gettyimagesbank

강아지들은 노화가 시작되면 사람처럼 시력이 나빠진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물건이나 가구에 자주 부딪힌다면 눈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강아지들의 눈이 혼탁해졌는지 확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인은 집 안에 강아지가 자주 부딪힐만한 물건과 가구를 최대한 구석으로 치워야 한다.

3. 평소보다 배변 실수가 잦아졌다

Gettyimagesbank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평소 안 하던 곳에 배변 실수를 하는 것도 노화의 증상이다.

이는 신장이 약해졌거나 치매가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강아지들은 산책을 데리고 나가 실외 배변을 하게 하거나 실내에 배변 패드, 화장실을 여러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4. 주인을 피해 자꾸 구석으로 숨는다

Gettyimagesbank

강아지들은 몸이 안 좋아지면 주인과 되도록 멀리 떨어지려 한다.

항상 주변을 맴돌던 녀석들이 자꾸 주인에게서 멀어진다면 어딘가 아픈 것일 수 있다.

구석으로 숨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녀석들을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동물 병원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5. 털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

Gettyimagesbank

강아지들도 노화의 과정에서 탈모 증상이 생긴다.

갑자기 털이 얇아지거나 많이 빠진다면 강아지 탈모가 시작된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흰 머리가 나는 것처럼 녀석들도 입과 턱 주변에 흰색이나 회색 털이 난다.

이렇게 탈모가 이미 시작된 경우 오래된 털이 빠지도록 자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6.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Gettyimagesbank

대표적인 노화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식욕 감퇴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 식욕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평소 잘 먹던 사료를 거부하거나 입맛이 까다로워진다면 소화가 잘되는 사료로 바꿔줘야 한다.

또한 건강식을 챙기거나 사료의 양을 조금 조절해 주는 것도 좋다.

실시간 인기기사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