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약 3시간 반 뒤… 서울 용산구 쪽방촌 근처에서 용의자 검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남대문 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 1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근처 지하보도에서 흉기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범행 약 3시간 반 뒤인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쪽방촌 근처에서 남성을 붙잡았다.
피해자 60대 여성 B씨는 쓰러진 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송 도중 오전 6시 20분쯤 사망했다.
B씨는 중구청 소속 청소 용역업체 소속 미화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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