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보다가 바람난 남친 참교육 장면 1열서 직관한 관객… “영화보다 흥미진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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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상영관서 남녀 몸싸움 벌어져

X 'cinepop'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을 보러 간 영화관에서 영화보다 더 스펙타클한 장면을 직관한 관객이 있어 화제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CinePOP’에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상영 중인 영화관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상영관 좌석 뒤쪽에서 싸움을 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가 한창 상영 중인데도 격렬한 싸움이 이어지자, 관객들의 시선은 스크린이 아닌 두 남녀에 쏠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날 영화관을 찾은 여성은 우연히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영화를 보러 온 것을 발견했다.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을 잡은 여성은 남성의 뺨을 때렸고, 곧 몸싸움이 이어졌다.

영화 보러 온 관객들, 남녀 싸움에 오히려 ‘환호’

시끄러운 상황에도 관객들은 이들을 나무라기는커녕 싸움을 구경하며 환호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움 구경은 못 참지”, “도파민 폭발하는 장면”, “영화는 다음에도 볼 수 있지만 저건 지금 아니면 못 본다”, “돈이 있어도 못 보는 장면인데 당연히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MarvelKorea'

한편 ‘마블의 구세주’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지만, 현재 ‘슈퍼배드 4’에 밀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데드풀과 울버린’의 누적 관객 수는 125만 7,614명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상영 첫 주 2억 1,143만 달러(한화 약 2,921억 원)에 달하는 오프닝 흥행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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