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인도에서 만취한 한 남성이 맹독성 코브라와 한 시간 동안 장난치다 물려 병원에 실려 갔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사연은 인도의 저널리스트 수다카르 우두물라가 지난 25일 자신의 X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당시 안드라프라데시주 카디리에서 마두바부 나가라주라는 이름의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길가에서 코브라를 발견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약 1시간 동안 코브라의 머리를 때리는 등 장난을 쳤다. 결국 이 남성은 화가 난 코브라에게 물렸다.
남성은 뱀에게 물린 뒤에도 발로 뱀을 밟는 등 위험한 행동을 계속했다. 결국 주변의 시민들이 구급차를 불러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 7만 8천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영상 속 남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가엾은 뱀” “최대한 참고 공격하지 않으려 한 것 같은데” “왜 아무도 남자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고 영상만 찍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Drunken Antics with Cobra in Kadiri Ends in Hospitalization
In a bizarre and dangerous incident, a young man named Nagaraju from Kadiri in Sathyasai district found himself in the hospital after deciding to play with a cobra while intoxicated.
The drama unfolded near a degree… pic.twitter.com/mjmuBqTAgT
— Sudhakar Udumula (@sudhakarudumula) July 24, 2024
또 다른 네티즌은 “코브라가 경고를 보내고 물기를 주저하는 것 같다. 동물이 인간보다 더 분별 있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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