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감정을 숨기거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원하는 상대와 원하는 순간 ‘함께’ 사랑에 빠진다면 말이다.
하지만 짝사랑은 그렇게 착하지만은 않다. 참 밉게도 느닷없이 불쑥 고개를 들이밀며 찾아온다.
온종일 그 사람만 생각나고 함께 하는 상상을 하며 행복해한다. 연락을 기다리며 혼자서 애태우기도 한다.
시간이 더 지나고 감정이 깊어지게 되면 남들 눈에 조금 찌질하게 보이는 행동들도 하게 된다.
물론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짝사랑하게 된 이라면 모두 다 그렇다. 아래 누군가에게 빠진 이라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행동 5가지를 모아봤다.
1. 상대방의 마음 떠보기
어느 날부터 같이 있는 시간이 즐겁게 느껴지고 연락이 애타게 기다려지는 순간 이 오묘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자연스레 알게 된다.
이때 본인의 감정이 짝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이들은 한 가지 실험을 시작한다.
상대방도 본인과 같은 마음인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소개팅과 같은 이야기를 꺼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 내게 마음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2. 상대방의 SNS 염탐하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온 정신이 그를 향한다.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해진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매일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 SNS를 살핀다. 누구와 연락을 했는지 어떤 댓글을 남겼는지 일일이 확인할 때도 있다.
3.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설레기
괜히 혼자 상대방의 카카오톡 메시지 한 마디나 사소한 행동에 설레한다.
“밥 먹었어?”라고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는 말에도 심장은 폭발할 것처럼 뛴다.
상대방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혼자 의미를 부여하고 내내 곱씹으며 상상의 나래에 빠져든다.
4. 질투심 유발하기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떠 보는 말들을 한다.
괜히 다른 이성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 게 가장 많이 하는 행위다.
하지만 이때 상대방이 아무런 관심이나 반응이 없으면 쉽게 표현은 못 하지만 스스로 참 속상하다.
5. 고백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마음 정리하기
반쪽짜리 사랑이라고 불리는 짝사랑. 혼자 짝사랑 앓이를 하다 제대로 고백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사랑을 끝내는 경우도 있다.
내내 바라보기만 하다 상대방에게 애인이 생기기라도 하면 혼자 씁쓸히 마음을 정리한다.
처음부터 인연이 아니었던 거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흐르는 눈물은 진심을 말해주지만 애써 모른 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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