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이 출범시켜 키워온 ‘SK 자원봉사단’, 올해 20주년… 계열사 CEO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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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출범시킨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행사 때 또 자원봉사 해 

SK그룹 최태원 회장 / 뉴스1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늘 강조해온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온 ‘SK그룹 자원봉사단’이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여러 다수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이 유명무실한 경우와는 달리 SK그룹은 끊임없이 사회의 어려운 계층에 손을 뻗어왔는데, 이번에도 여러 계열사가 참여해 뜻깊은 일을 진행했다.

24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여러 SK그룹 계열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자축행사’로만 끝나지 않았다.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생활지원 ‘행복 드림(Dream) 상자’ 1천여개를 제작했다.

친환경 포장 ‘행복 드림’ 1천 상자 제작…’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이노베이션 본사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상자에는 간편식, 간식, 비타민과 학용품 문구세트 등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을 담았다.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포장’으로 만들었으며 상자들은 울산과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 5곳의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사전 문진을 완료한 오종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82명이 SK서린빌딩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와 인근 헌혈의 집에서 팔을 걷었다.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서산공장에서도 이달 말 헌혈 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상반기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였다. 약 6500명의 임직원이 총 약 2만 3천 시간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울과 대전, 서산 등 사업장 인근의 홀몸어르신 1천여명을 찾아 말벗이 되어 드리고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돌봄 활동을 벌였다. 무료급식 ‘밥퍼’ 봉사활동은 서울 종로와 명동, 청량리 등지에서 총 20여회에 걸쳐 진행됐다. 취약계층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제공된 식사만 약 7천800끼에 달한다.

한편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04년 7월 22일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출범을 이끌었다.

당시 최 회장은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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