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밝은 미소로 에너지를 줬던 故 유채영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24일은 유채영의 10주기다. 고인은 위암으로 지난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에 하늘에 별이 됐다. 고인이 사망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그의 밝은 미소를 그리워하고 있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돼 건강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도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DJ 자리를 지켰던 그는 많은 이들의 회복 응원에도 투병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나 올해로 10주기
늘 밝고 쾌활한 에너지로 주변인들에게 희망을 주던 그인 만큼 많은 동료들이 슬픔 속 그를 떠나보냈다. 절친했던 배우 김현주와 방송인 송은이, 박미선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故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10년째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유채영의 팬카페 ‘가디스’에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겨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월 그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이렇게 혼자 남아서 잘 지내고 있어서 더 미안하고, 아직도 아가 생각만 하면 가슴이 너무 메어져서 또 미안하고, 지금 또 눈물 흘러서 미안하고.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이라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삭발 스타일 뿐만 아니라 독특한 콘셉트의 의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는 1995년 ‘쿨’에서 탈퇴하고 ‘어스’의 멤버로 활동하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2002년엔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해 감초 연기자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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