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운영 시작
시민이 서울의 랜드마크 1위로 꼽은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교량 위 숙박 공간 ‘스카이 스위트'(Sky Suite)가 엄청난 인기다.
이달 1일 에어비앤비 예약 개시 4일 만에 9월까지 전량 마감됐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가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무료 숙박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이용자 투숙을 시작으로 17일부터 일반 예약자 대상 서비스에 돌입했다.
아름다운 한강 전망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스카이 스위트는 앞으로 전문 숙박업 운영업체를 통해 각종 이벤트 명소로 운영된다. 특급호텔 수준의 객실 서비스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4일 만에 9월까지 완판
오픈 첫날에는 제1호 무료 숙박 체험자로 선정된 이모씨가 어머니, 중학생 딸, 남동생과 함께 와인 패키지를 즐겼다. 무료 숙박 대상자로 선정된 3명의 시민도 8월 중 희망 기간에 투숙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서울시민상 수상자, 평소 호텔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 사연 공모를 통해 분기별 3명 이내 선정, 지속적으로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한다.
스카이 스위트 예약은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지난 1일, 9월 말까지 열린 예약페이지가 4일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예약 가능 일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매주 목요일마다 예약 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예약이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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