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대한항공 국제선에 커피 원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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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 전경 / 사진 제공 = 할리스

할리스가 대한항공과 원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고객을 만난다.

1998년 한국 최초의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시작한 할리스는 오픈 초창기부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선보이며 성장했다. 할리스는 26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일본에 진출, 글로벌 시장에서 K-커피의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이어, 7월부터 대한항공 국제선에 원두를 공급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층 더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업체 탐색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 상황에서의 시음 테스트 끝에 할리스를 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또한, 할리스가 연간 1천7백 톤 이상의 원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로스팅센터와 국제공인인증 커피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의 연구 인력을 갖춘 점 등도 주효했다.

할리스가 대한항공에 제공하는 분쇄 원두는 중남미 지역의 생두를 배합해 풍부한 바디감과 최적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다수의 취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고소함을 끌어올리고, 적당한 단맛과 기분 좋은 산미로 마무리했다. 특히, 커피의 짙은 풍미가 오래 지속되어 커피가 식더라도 그 풍미를 오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원두로 내린 커피는 7월부터 대한항공 중장거리 국제선 이코노미 좌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할리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을 잡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할리스 커피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매장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글로벌로 하여금 K-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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