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등에 업혀 무사히 산에서 내려온 할머니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할머니를 등에 업고 내려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경찰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산속에서 다급하게 뛰어오는 경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늦은 밤 ‘어르신이 무학산 등산로에서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자의 신고를 받은 창원시 내서읍 인근에 위치한 무학산으로 출동했다.
신고지점으로부터 300m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수색 40여 분만
굽이진 산길을 따라 신고지점에 도착한 경찰들은 손전등 불빛에 의지한 채 캄캄한 산속에서의 수색을 이어갔다.
수색을 이어온 지 40여 분이 지났을 무렵, 경찰관들은 신고지점으로부터 300m 떨어진 곳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웅크리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를 발견한 경찰은 곧바로 자신의 등을 할머니에게 내주었고, 오랜 시간 어두운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맸을 할머니를 따뜻하게 달랬다.
할머니는 외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파출소를 찾은 아들의 손을 잡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무사히 귀가하실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할머니를 등에 업고 내려오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무더운 날씨에 포기하지 않고 할머님을 찾아내는 모습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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