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휠체어를 타고 파리로 갑니다” 모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투쟁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전장연은 파리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장애인권운동가 30여 명을 ‘특사단’으로 파견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8월 17일 출국해 30일까지 노르웨이(오슬로), 독일(베를린), 프랑스(파리)를 방문해 “한국 정부의 장애인 권리 약탈 사태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전장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시민 여러분, 특사단이 장애인권리약탈자 잡을 수 있도록 파리로 보내주십시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와 서울시의 장애인 권리 침해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파리 패럴림픽을 파리권리림픽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을 구성했다”며 후원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모금 마감까지 7일이 남은 지금, 모금액은 30%에 불과하다”면서 “중증장애인이 단체로 파리로 가서 이동하고, 숙박하기 위해서는 너무 어려운 장벽이 많다”고 호소했다.
전장연 목표 기금 8,362만 원…현재 37% 모금
전장연 측은 “파리패럴림픽을 권리림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특사단이 장애인권리 약탈자를 잡으러 갈 수 있도록 파리에 보내달라.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의 목표 기금은 8,362만 원이다. 항공료, 숙박료, 식비, 통번역비 등에 사용된다. 18일 오후 3시 20분 기준 37%(3,028만 원)가 모금됐으며 모금은 오는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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