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희귀암 투병 치킨집 도왔던 미담 재조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 협박, 갈취 등을 당하면서도 선행을 이어온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희귀암 투병 중인 치킨집 사장 부부를 도운 일이 화제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쯔양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녹양동의 한 치킨집에 직접 방문해 치킨 6마리를 구매한 뒤 먹방을 진행했다. 영상에 따르면 쯔양은 남편이 희귀암 투병 중인 데다 코로나가 겹치면서 장사가 안돼 힘겨워하고 있다는 치킨집 부부의 사연을 접했다.
치킨집 사장 아내 A씨는 “생계유지를 위해 치킨집을 열었는데 코로나19가 심해지며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할 당시 남편에게 ‘지방육종’이라는 희귀암이 발병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는데, 이후 남성은 암이 3번 재발했고 총 5번의 수술을 받았다. 화물차를 몰던 남성은 트럭을 팔고 빚을 내 치킨집을 열었지만, 코로나19로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부부의 사연을 접한 쯔양은 직접 치킨집으로 방문했고, 치킨 6마리를 모두 포장한 뒤 집에서 라이브 먹방을 시작했다. 쯔양이 방송에서 치킨집을 언급하자 해당 치킨집에 배달 주문이 쏟아졌고, 쯔양은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드시지만 다 같이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치킨집 사장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근황 전해
한 달 전,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A씨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A씨는 영상 댓글을 통해 “오랜만에 저희 영상 다시 보러 들어왔다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댓글 남긴다. 저희는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며 “남편은 암이 다시 재발해서 7번째 재수술을 했다. 지금은 병원에서 다행히 수술 후 회복하고 있고, 퇴원은 못 했지만 여전히 남편은 씩씩하게 잘 견뎌주고 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쯔양은 힘든 일이 있을 때도 한결같이 착했다”, “자기가 힘들 때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진정한 선한 사람이 아닐까”, “파도 파도 미담뿐이다”, “남을 도와준 만큼 본인도 행복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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