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이 잠정 폐지 후 리뉴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출현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잠정 폐지 결정을 내렸다.
8일 KBS에 따르면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개훌륭’이 잠정 폐지 후 리뉴얼된다”며 “새로운 포맷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출연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개훌륭은’은 강형욱 훈련사를 주축으로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견을 둔 시청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최근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휩싸이며 5주간 결방 후 강형욱을 제외하고 방송을 재개했으나, 결국 프로그램을 잠정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강형욱이 설립한 보듬컴퍼니 재직 당시 강형욱에게 갑질, 모욕,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당했다는 전 직원의 폭로글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출연해 일부 사실들은 인정하고 일부는 반박하며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전 직원들은 CCTV 감시, 메신저 감시 등의 의혹은 모두 사실이라며 법적 싸움을 예고했다.
한편, 강형욱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일 ‘강형욱의 보듬TV’에 반려견 교육 관련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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