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운전자가 앞유리 파손하자 그대로 돌진한 뒷차 운전자
온라인서 화제된 보복운전 영상, 알고 보니…
갑자기 멈춰서더니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려 뒷차 앞 유리를 부수는 남성.
뒷차 운전자는 참지 않았다. 후진을 하는가 싶더니 앞차 차주를 향해 액셀을 밟았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이 영상이 이른바 ‘분노 조절 장애 vs 분노 조절 장애’, ‘보복 운전 레전드’ 등의 제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여기에는 더 충격적인 스토리가 있다.
대만 매체 타이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2년 4월 6일 오후 4시께 대만 핑둥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CCTV 영상으로 페이스북 그룹 ‘바오페이 코뮌’에 게시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은 검은색 승용차를 몰던 추 모 씨(23)가 갑자기 차를 멈춰 세우고 뒷차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추씨는 뒤따라오던 흰색 승용차의 운전자 홍 모 씨(38)와 말다툼을 벌이는가 싶더니, 야구 방망이로 홍씨의 차량 앞 유리를 내리쳤다.
강한 힘에 의해 유리창은 박살이 났다.
그러자 홍씨는 갑자기 후진을 하더니 추씨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추씨는 홍씨의 차를 피해 자신의 차로 다급히 돌아갔다.
홍씨는 멈추지 않았다. 또 후진을 한 뒤 추씨를 향해 달려갔고 그의 차를 계속해서 들이받았다.
추씨의 검은색 승용차는 거의 반파가 됐다.
언뜻 보면 보복 운전 등으로 인한 사건으로 보였지만, 이는 사실 치정에 의한 것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추씨는 홍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해 분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찰 조사 결과 추씨는 당시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놓고 홍씨와 대립하다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모두 체포해 조사를 마친 뒤 공공 안전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추씨는 찰과상과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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