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꼽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 좋은 영입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21일(한국 시각) 토트넘 훗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 hotspurhq가 공개한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 좋은 영입 TOP 10″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이 1위를 차지했다.
가격 대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가성비’를 추구하기로 유명한 토트넘은 한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지 않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최근 토트넘에는 탕귀 은돔벨레,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다소 높은 몸값을 띄는 선수들이 대거 이적했으나 클럽 레코드는 1000억 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영입 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1994년 단돈 200만 파운드(한화 약 35억 원)에 영입한 클린스만을 1위로 꼽았다.
클린스만은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20골을 기록했고, 1997-1998시즌 임대를 통해 또다시 돌아왔다.
매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더라도 그의 이적료는 굉장히 저렴했다”고 말하며 클린스만을 1위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캡틴’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불한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87억 원)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토트넘에 있는 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잘 해냈다”며 득점을 만들어내고 큰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손흥민을 5위로 꼽았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적 첫해를 제외하고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1-22시즌엔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편 ‘가성비 좋은 영입 TOP 10’ 10위는 데얀 쿨루셉스키, 9위는 델레 알리, 7위는 마이클 캐릭, 6위는 위고 요리스가 이름을 올렸으며 5위를 기록한 손흥민의 위로는 단돈 400만 파운드(한화 약 70억 원)의 이적료를 갖는 카일 워커가 4위, 가레스 베일과 다비드 지놀라는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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