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국인 주식 투자가가 무시무시한 엔비디아 수익률을 공개했다.
‘금비디아’란 제목의 게시물이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벌써 8년째 갖고 있다. 앞으로 5년만 더 갖고 있어 보려고 한다”란 글과 함께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글쓴이는 8년 전 3.6367달러(약 5016.10원)에 엔비디아 주식 3040주를 매입했다. 원래 304개를 매입했지만, 지난 7일부터 10분의 1로 액면분할됐다. 총 매입금액은 1만1055.568달러. 한화로 1525만 2583.50원이다.
이 투자금은 얼마로 불었을까. 글쓴이가 게시물을 올린 시점의 엔비디아 주가는 125.2달러(17만 2738.44원)다. 3040을 곱하면 38만 608달러. 한화로 약 5억 2531만 5161원에 이른다. 수익률이 무려 3342.63배나 된다. 33배가 넘는 돈을 벌어들인 셈.
글쓴이는 AMD에도 투자했다. 총 6주를 매입한 AMD 주식의 수익률은 106.03%로 엔비디아에 미치지 못한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1500만 원으로 5억 원을 벌다니 미쳤다”, “진짜 부럽다”, “이건 인정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서학개미’가 가장 사랑하는 종목이다.
엔비디아 주가 전망은 엇갈린다. 비관론자들은 지난 1년간 매출액이 2배가 오를 정도로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오래 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주가가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단 것이다. 이들의 미국 월가의 대형투자자 8곳이 올해 1분기에 엔비디아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을 비관론의 근거로 제시한다.
긍정론자들은 부정론에 콧방귀를 낀다.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칩 계획을 발표했다. 신형 GPU인 ‘블랙웰’에 이어 그다음 세대 GPU인 ‘루빈’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절대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발표 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 주가를 25% 상향 조정했다. 이미 오를 대로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가격을 올리면서도 경쟁 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는 기업이 훌륭한 기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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