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뽀뽀한 팬, 성추행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접수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전역 후 팬들을 위해 기획한 ‘허그회’에서 기습 뽀뽀를 한 팬이 일본 아미(BTS 팬클럽)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진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약 3시간 동안 1000명의 팬들과 포옹하는 ‘허그회’를 개최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질서정연하게 행사에 참여했지만 일부 팬들이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성추행 논란이 제기됐다.
실제로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민원 사건을 접수했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SNS 등에서는 행사에서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팬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고 일본 내 엑스(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 여성이 일본 블로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 일본 누리꾼 A씨는 “진을 성희롱한 여성은 특히 뷔를 대상으로 수개월 동안 방탄소년단 멤버 전체를 모욕해 온 일본 블로거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녀는 오늘 자신의 블로그에 진에게 한 일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블로그에 묘사된 행동과 복장은 행사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을 보면 이 여성은 진 ‘허그회’에 참여한 상황을 떠올리듯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고 썼다.
이 여성이 입은 옷에 적힌 가타카나도 그가 일본인이라는 가능성을 높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팬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당신은 아미가 아니다”라며 이 여성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진을 성추행한 혐의로 접수된 피의자의 신원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은 지난 12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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