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시한부 판정을 받자 충격을 받은 아내가 ‘상심증후군’으로 세상을 떠난 사연이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아내가 사망하자 3일 뒤 사망했다.
13일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10년차 부부인 영국인 부부 섀런 댄(54)과 웨인 댄(57)은 3일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10월 남편 웨인은 과거 발생했던 사타구니 쪽 암이 폐로 전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웨인은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했고, 심지어 지난 2월에는 골육종 진단까지 받게 됐다.
골육종은 뼈와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는 조직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골육종 진단 이후 웨인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려 했지만, 병원 측은 그가 그전에 사망할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을 내렸다.
남편의 시한부 판정 진단에 아내 섀런은 큰 충격을 받았다.
섀런의 딸 엘리 스튜어드(29)는 섀런이 혼자 남겨질 두려움에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잘 못 잤다고 전했다.
엘리는 호흡이 힘들다는 섀런의 통화를 받고 황급히 그녀가 이송된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섀런은 심장마비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안타깝게도 웨인도 섀런이 사망한지 정확히 3일 후 골육종이 악화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섀런의 사망원인은 ‘상심증후군’으로 전해졌다.
상심증후군의 공식 명칭은 ‘타코츠보 심근증’으로 가까운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이별, 불안과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 증상이다.
상심증후군의 원인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교감신경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심장 박동과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 근육을 빠르게 손상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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