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견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경우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한 건물에 사는 아파트의 경우 반려견과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하는 것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누리꾼들은 일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펫 버튼’에 주목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일본의 일부 맨션에는 엘리베이터 버튼에 ‘ペット(펫·PET)’이라고 적힌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각 층의 엘리베이터 패널 화면에 반려동물이 타고 있다는 표시가 뜬다.
다른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반려동물이 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같이 타고 싶지 않은 경우 기다렸다가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또 반려동물끼리 마주치면 짖거나 싸우는 등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버튼은 아니지만 반려인의 수가 많아지면서 점차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라에 펫버튼이 설치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펫버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아이디어 좋다”, “우리나라 엘리베이터 전체에 제발 보급해 줬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 자주 마주치는데 조금 무서워 꼭 생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좋아해서 펫버튼 눌려있으면 어떤 귀여운 강아지가 타 있을지 기대하며 탈 것 같다”라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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