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에 고양이들 ‘안전 울타리’ 설치했더니 ‘금쪽이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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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emilypay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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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뒷마당에 고양이들을 위한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자 기어코 탈출을 시도한 ‘금쪽이’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Northamptonshire) 카운티에 사는 다묘가정 집사 에밀리(Emily)는 이달 초 뒷마당에 안전 울타리를 설치했다.

뒷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혹시라도 집 밖으로 나가게 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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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에밀리의 고양이들은 안전 울타리 덕분에 더욱더 안전하게 뒷마당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Tiktok/@emilypay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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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녀석은 달랐다. ‘치즈냥’이라고 불리는 오렌지색 털을 가진 반려묘 ‘우조(Ouzo)’가 갑자기 생긴 울타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탈출을 시도한 것.

ⓒTiktok/@emilypay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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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조는 젖 먹던 힘까지 다해 기어키 나무 기둥 꼭대기까지 올라간 모습이다.

예상치 못한 녀석의 모습을 보게 된 에밀리는 그 모습을 촬영해 “그는 우리를 정말로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Tiktok/@emilypay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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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13일 기준 96만 4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네요”, “우리 집도 안전 울타리가 있고, 나의 턱시도냥이는 안전하게 집에 있지만, 옆집 치즈냥이가 자꾸 울타리를 넘어 들어옵니다”, “치즈냥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치즈냥이 2마리 집사”, “집안마다 한 명씩 꼭 저런 친구들이 있죠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밀리는 이후 나무 기둥을 교체해 더는 우조가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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