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린샤오쥔에 귀화 소감 묻자 “중국 국가 들을 때마다 자부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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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중국 최대 스포츠지인 ‘티탄저우바오’는 린샤오쥔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에 대한 생각, 2026 올림픽 목표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먼저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한 뒤 어떤 느낌이 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올해 귀화한 지 4년째가 된 린샤오쥔은 “중국에 쇼트트랙 팬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처음엔 내성적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중국 국가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10월, 귀화 후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를 언급했다. 린샤오쥔은 당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에 대해 린샤오쥔은 “성과를 내지 못해 슬펐고 마음이 불편했다”며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금메달을 따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현재 내 몸 상태는 매년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 이후부터는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중국 대표팀 귀화 후 첫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도 금메달을,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시상대 가장 위에 올랐다.

린샤오쥔은 첫 금메달을 땄을 당시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돌아봤다.

린샤오쥔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면서 “거의 4년 동안 함께 훈련했기에, 서로 소리를 지를 필요가 없다. 눈빛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앞으로 2년 동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린샤오쥔은 2년 뒤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그는 “단체전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1차 목표다. 팀원과 함께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평창에서 1500m 금메달을 땄지만, (올림픽) 단체전에서는 아직 금메달이 없다. 5000m 계주에서 넘어져 메달을 놓친 아픈 기억이 있다. 밀라노 대회에선 힘을 합쳐 진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한편 린샤오쥔은 지난 2019년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당시 린샤오쥔은 훈련 중 황대헌에게 장난을 걸었다가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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