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을 한 채로 RC카를 타고 산책하는 날다람쥐가 포착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서울에서 날다람쥐를 산책 시키는 남성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쏟아졌다.
실제로 한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에는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장면이 담겼다.
중년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자신의 바지에 붙은 날다람쥐를 떼어낸다. 자세히 보면 날다람쥐 목에는 빨간색 목줄이 채워져 있다.
남성이 날다람쥐를 바닥에 내려놓자 날다람쥐는 익숙하다는 듯 앞에 있던 RC카에 올라탄다.
이어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더니 남성이 RC카에 묶인 줄을 끌고 갔다. 날다람쥐는 유유히 RC카에 앉아서 길을 건넜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폭소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댓글에는 “날다람쥐가 좋아하는 거 맞냐”, “자유롭게 나무 날아다니는 애가 왜 저러고 있냐”, “답답할 거 같다”, “목줄은 좀 아니다”, “명백한 학대” 등의 반응이 달렸다.
반면 일각에서는 “오히려 날다람쥐가 즐기는 것 같다”, “사연도 모르면서 욕하지 말자”, “단순한 산책 아니냐”라고 반응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날다람쥐는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다. 평균 몸길이는 40~45cm이며 꼬리 길이 25~36cm, 몸무게 0.9~1.5kg 정도다.
몸 옆구리의 피부가 자라서 익막이 되었으며 보통 때는 익막을 접어두어 다람쥐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네 다리를 펼치면 큰 익막이 형성된다.
날다람쥐는 이 익막으로 나무 사이 10m 정도를 활공한다. 주로 야행성이며 1~2마리가 함께 보금자리를 만들고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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