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챗GPT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성별, 연령대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자.
한국에서 챗GPT의 사용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 리테일, 굿즈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챗GPT 앱 사용자 수는 약 315만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4월의 235만 명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 중 약 6%가 이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율은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사용자 구성은 남성이 60.4%, 여성이 39.6%로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특히 20·30대 연령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한 사용층으로 드러났다.
세부 데이터는 10대가 14.0%, 20대가 28.6%, 30대가 23.4%, 40대가 20.8%, 50대가 11.4%, 60대 이상이 1.8%다. 챗GPT의 사용 증가는 다른 앱과 비교해서도 두드러진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앱 사용자는 127만 3992명으로, 지난 4월 대비 30.0% 증가했다. 이는 챗GPT 앱이 갖는 기능과 사용 편의성이 사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설치 건수 또한 지난달 40만 4570건으로 전월 대비 47.9% 증가했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급속한 증가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서울경제에 “챗GPT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챗GPT 모바일 앱을 이용한 간단한 정보 검색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챗GPT는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일상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에는 오픈AI가 새로운 챗GPT 모델 ‘GPT-4o’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모델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하고 사람과 비슷한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을 통해 챗GPT의 활용도는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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