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커트 예약을 한 뒤 무려 3번이나 ‘시간 변경’을 하는 고객을 본 사장님.
아무리 예약금이 없다지만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고객에 분노한 사장님은 수익을 포기할 결심을 한 뒤 특단의 조치를 행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용실에서 예약 변경 2~3번 했더니 블랙이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예약 시 별도의 예약금을 지불하지 않는 미용실에 방문 예약 일정을 잡았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생긴 일정으로 인해 사전에 예약해 둔 일정에 맞춰 미용실을 방문하기 어렵게 돼 미용실 예약 일정을 변경했다.
변경한 예약일이 다가올 즈음, A씨는 또 한 번 미용실 예약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 기존 예약한 시간보다 미용실에 방문하는 시간이 조금 늦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장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다행히 이후 시간대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기존에 예약을 취소하고 한 두 시간 뒤로 예약을 미뤄 다시 잡았다.
잦은 예약 변경 탓일까 A씨는 미용실 사장님으로부터 “고객님은 ‘블랙’ 고객이셔서 앞으로는 예약하실 때 돈 내고 예약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게 됐다.
이에 A씨는 “예약 칸이 비워져 있는 건 어차피 그때 손님 없다는 거 아니냐. 늦거나 안 가는 거보다는 미루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데 돈을 내야하냐”라며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예약을 자주 변경하는 건 노쇼랑 다를 게 없다. 특히 당일에 바꾸는 건 좀 아니다”, “아무리 예약 손님이 없었더라도 죄송할 일이 맞다”, “예약금 걸려 있었어도 변경했겠냐”라며 A씨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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