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된 걸 환영해”
3년간 아이를 돌봐주던 위탁부모가 아이에게 공식적인 입양 소식을 알리는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30대 케이틀린 하비(Caitlin Harvey)와 폴 하비(Paul Harvey)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4세 클라라와 11개월 된 캠, 2명의 자녀를 뒀다. 또 13세 소녀 셰이 하비(Shay Harvey)를 약 3년 동안 위탁 양육해 왔다.
그러던 지난 2022년, 부부는 딸 셰이를 위탁이 아닌 정식 입양 절차를 밟아 입양하기로 했다.
케이틀린은 “셰이는 학교 수업 도중 입양이 최종 결정됐다는 것을 알았다”며 “딸이 집에 돌아왔을 때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온 셰이에게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쿠키를 건네는 어머니 케이틀린의 모습이 담겼다.
케이틀린은 셰이에게 “뭐라고 쓰여 있지?”라고 물었고, 쿠키에 적힌 문구를 본 셰이는 깜짝 놀라 엄마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보던 아버지 폴 또한 셰이가 공식적인 가족이 된 것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 울컥하며 모녀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감동적인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14,000회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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