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점심시간에 ‘맘마’를 물고 어디론가 가는 돼지가 알고 보니 아픈 형제에게 음식을 가져다주었다고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동물 보호 단체 ‘The Gentle Barn’의 농장에는 마음 따뜻한 수컷 돼지가 지내고 있다.
돼지의 이름은 ‘헨리(Henry)’.
토실토실한 헨리는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에 전념하기보다는 독특한 행동을 한다는데.
단체가 지난 4일 틱톡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헨리가 점심시간에 하는 행동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헨리는 식사용 건초를 입에 잔뜩 물더니 어딘가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긴다. 영상 화면에는 “돼지는 걷지 못하는 형제에게 식사를 가져다줍니다”라는 자막이 나온다.
실제로 헨리가 향한 곳은 아픈 돼지 ‘호튼(Horton)’이 누워있는 헛간이었다.
헨리는 물고 온 건초를 호튼의 코앞에 놓았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맛있게 건초를 먹는 호튼.
이어 두 녀석을 지켜보고 있던 누군가가 “헨리, 호튼에게 식사를 나눠준 거니? 너는 정말 착한 아이야”라고 말했다.
아픈 형제를 챙겨준 헨리의 선행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돼지는 정말 똑똑합니다. 동물은 선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돼지는 지능이 정말 높은 동물이네요”, “세상에, 헨리는 형제를 위해 건초를 가져다주네요. 저는 울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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