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거래 연속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역시 9월쯤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 뛴 배럴당 75.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 5월 28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9% 오른 배럴당 79.87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OPEC+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유가는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ECB의 금리 인하 소식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ECB의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금시세’도 상승세를 보인다.
앞으로 연준의 금리 결정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값시세’의 움직임이 더욱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이어진다는 기대를 부추겼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 경기 둔화가 일부 해소되면서 원유 수요에도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ECB의 금리 인하 결정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 수준으로 높아졌다.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인 점도 금리 인하 전망을 부추겼다.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9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8000명 증가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과 달라 약세 등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0.6%(15.4달러) 오른 온스당 23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주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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