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죽인다”…김호중 학폭 폭로 유튜버에 ‘살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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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자신을 향한 살인 예고 글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를 통해 카라큘라는 “간밤에 커뮤니티에서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쳐 알아본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게시글은 이용자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다행히 구독자들이 PDF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해 준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시인사이드 '김호중 갤러리'

카라큘라는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과 증거를 제출하고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 11분께 디시인사이드 ‘김호중 갤러리’에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 23일 과거 김씨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YouTube '카라큘라 미디어'

카라큘라는 “김씨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들이 원하는 건 금전적 보상도 진정 어린 사과까지 아닌 ‘척’이라도 좋으니 늦었지만 자기 행동을 반성하며 바치는 공개적인 사과였다”고 했다.

하지만 김호중의 팬들은 유튜브 채널 댓글 등을 통해서 김씨를 감싸며 카라큘라와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고 있고, 김씨 소속사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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