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부산 괴문자로 불리는 ‘꾀끼깡꼴끈’의 뜻이 궁금증을 사고 있다.
‘꾀끼깡꼴끈’ 문구에 부산 시민들은 대체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뉴스1은 부산 시내에 설치된 ‘꾀끼깡꼴끈’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꾀끼깡꼴끈’ 문구는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해 첫 사업으로 진행한 기획물이다. 지난 21일 부산 대연터널 위에 큼지막하게 설치됐다.
‘꾀끼깡꼴끈’ 문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1월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으로 언급한 말이다.
당시 박형준 시장은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뉴스1에 “주철환 작가가 그의 책을 통해 관련 내용을 처음 언급했고 이후 박 시장이 이 문구(꾀끼깡꼴끈)와 관련해 말을 한 것이다. 뜻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내부적으로 기획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취지에도 불구하고 부산 시민들은 대체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뉴스1은 전했다.
‘꾀끼깡꼴끈’ 문구에 대해 30대 최 모 씨는 뉴스1에 “실제로 보면 흉물이다. 시 예산으로 저런 걸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뜬금없이, 당황해서 웃음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40대 정모 씨는 “저 문구(꾀끼깡꼴끈)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 봤다”라며 어리둥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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