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가보면 좋을 유명 사찰 4곳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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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5일은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부르는 ‘부처님 오신 날’이다. 석가모니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의 법정기념일이다. 석가탄신일이라고도 불렀으나 2018년부터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명칭으로 공식 변경됐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각 사찰에서는 연등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고 있다.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멋진 자연 풍광과 마음의 안식을 위해 찾아가 보면 좋은 전국 유명 사찰 4곳을 소개한다.

연등 행사 자료사진. / 뉴스1
◆ 불국사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불국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토함산(吐含山) 서쪽 중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김대성의 발원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신라 시대를 대표하는 사찰인 불국사는 다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다보탑으로 불리는 다보여래상주증명탑(多寶如來常住證明塔)과 석가탑으로 불리는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說法塔)이 불국사 내 위치하고 있다. 다보탑과 석가탑은 ‘법화경’을 설법하는 석가여래와 그것이 진리임을 증명하는 다보여래와의 만남을 묘사해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즉 불국사 대웅전 앞은 ‘법화경’의 공간이 된다. 이러한 내용을 절묘하게 건축으로 표현한 나라는 오직 우리나라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해인사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해인사는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 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국보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인사에서는 불기2586년(2024년)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오후 시 봉축법요식이 열린다. 연등을 밝히는 점등식은 오후 7시 열릴 예정이다.

◆ 봉은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예전 강남 랜드마크였던 봉은사는 현재는 대한민국 얼굴이자 글로벌타운 강남의 맑은 심장으로 도심 속 천년고찰의 위상과 함께 전통사찰 문화공간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이기도 하다. 봉은사는 흔치 않은 도심 속의 고찰(古刹)로 유명하다. 강남 한복판에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는 큰 장점을 지닌 봉은사는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 삼광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

삼광사는 1986년 창건된 곳으로, 비교적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현대 사찰이다. 그럼에도 범어사, 해동용궁사와 함께 부산 3대 사찰로 손꼽힌다. 특히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이 아닌 대형 사찰은 정말로 찾아보기 힘든데, 삼광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제2의 사찰이다.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와 함께 매우 크게 아름답고, 웅장하고 화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단위사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도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삼광사는 주경야선의 전통 관음염불수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본종단의 중창조이신 상월원각대조사의 ‘새불교운동’을 바탕으로 포교와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자료사진. / 뉴스1

다만 부처님 오신 날 전국 각지 유명 사찰을 방문하기 전, 주의할 사항들이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법정공휴일인 만큼 많은 이들이 사찰을 방문한다. 그렇기에 교통 체증과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미리미리 대비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 사찰 방문 시에는 예의를 갖추고, 소음을 줄이는 등 다른 방문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매너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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