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낚시터 실종된 2명 사흘째 수색… 1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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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 중

뉴스1

지난 18일 폭우로 경기 안성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경 서울-세종고속도로 3번 교각 50m 부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 중에 있다.

앞서 18일 오전 10시46분께 고삼저수지의 한 낚시터 좌대서 나오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당시 40대 형제가 낚시를 하는데 많은 비가 내려서 낚시터 관계자와 함께 배를 타고 뭍으로 나오던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A(44)씨는 스스로 탈출해 119에 신고했지만, B(45)씨와 C(66)씨는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0여명의 인원과 장비를 투입했으나 많은 비로 물이 탁해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이후부터 오늘(20일)까지 사흘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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