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결혼한 지 7년이 되지 않은, 1자녀를 둔 아이 엄마입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어요.
그동안 ‘돈만 많이 벌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고, 대출이 없는 게 제겐 엄청난 자랑거리 중 하나였죠.
아이의 학교도 그렇고 ‘이제는 정말 집을 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부동산 시장에 발을 내밀었는데 집값이 이미 엄청나게 올라 있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그제야 마음을 단단히 먹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니 신세계가 열린 것만 같았어요.
부동산 특강을 찾아 들으며 한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의 강의가 너무나 인상 깊어 재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재개발 선생님께서는 제게 “청약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사실 청약 점수가 낮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 청약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았지만,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이니 새겨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청약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죠.
자세히 알아보니 청약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분은 열정로즈 선생님이셨고 첫 수업을 듣자마자 청약은 운이 아닌 전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첫 도전과 당첨
청량리 롯데캐슬하이루체 청약 접수일이 되었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나는 자녀가 1명이라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는 당첨 확률이 낮을 거야.
생애최초로 넣어야겠다. 들어가서 살 수도 있으니 59타입에 넣어야겠지?
A타입은 경쟁률이 심할테니 B타입으로!’
제 계획을 내꿈사(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카페에 적어 공유하기도 했죠.
신혼부부 특공으로 51A에 넣으세요.
순간 멈칫했지만, 결국 열정로즈 선생님의 조언대로 51A로 변경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마인트세팅이 된 덕분에 어렵지 않은 과정이었어요.
저는 그렇게 청약 공부를 시작하고 무려 처음으로 도전한 청량리 롯데캐슬하이루체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약은 로또’라고 생각하며 요행을 바라던 제가 한 번에 당첨이 되다니요!
열정로즈 선생님 덕분에 드디어 무주택자 신분에서 벗어났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대해 알아볼까요?
신특으로 당첨되기 위해서는 자녀가 많은 분이 유리합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같은 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입주자 선정 순서는
①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
② 미성년 자녀 수가 많은 자(임신, 입양자녀 및 재혼한 경우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출산한 자녀 포함)
③ 미성년 자녀 수가 같은 경우 추첨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1명이거나 무자녀인 신혼부부는 특별공급을 쓰지 못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당첨이 아니라 예비당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예비 당첨으로 1자녀, 무자녀, 기타 지역에 해당하는 분도 당첨된 사례가 실제로 많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예비당첨은 추첨이기 때문입니다.
특별공급은 조건이 까다로워 매번 평균 10~20%의 부적격이 발생합니다.
즉, 예비당첨 물량이 늘 존재한다는 의미죠.
특별공급 신청을 위한 서류를 잘 내면
자녀가 없거나 적어도 혹은 당해가 아니어도 당첨될 수 있으니
무자녀, 1자녀도 도전을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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