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동네 서점에 상주하면서 귀여움으로 반겨주는 강아지들이 손님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한다.
사연 속 강아지들의 이름은 ‘순돌이’와 ‘도반이’로, 성수동의 작은 서점 ‘낫저스트북스’에 상주하는 아이들이다.
서점에 들어오는 손님을 응대하는 것은 순돌이 몫이다. 손님이 등장하면 “일단 나를 거치시오!”라는 듯 열심히 냄새를 맡는다고.
순돌이의 보안 검사를 통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볍게 쓰다듬어주면 바로 조용해지면서 통과시켜 준다고. 가끔 배도 까면서 친한 척을 한단다.
낫저스트북스를 운영하고 있는 은솔 씨는 본지와 연락에서 이 서점은 “처음부터 순돌이와 함께 있기 위해 만든 공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원래 순돌이는 한 다리 건너 아는 지인이 임시 보호하던 강아지였는데. 은솔 씨가 2017년부터 입양해 지금까지 함께 지내고 있다.
은솔 씨가 스스로 갖고 싶어 제작한 순돌이의 ‘포카'(포토 카드)도 있다고. 너무 많이 만드는 바람에 책을 구매하는 손님들에게도 증정하고 있는데 귀여움으로 인기 만점이란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강아지도 한 마리 등장했다. 바로 은솔 씨가 임시 보호 중인 도반이다.
은솔 씨는 “평소 순돌이와 도반이는 서점에서 각자의 공간에서 쉬다가 인사하고 싶은 손님이 들어오면 곁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불편한 사람은 피해서 안 보이는 공간으로 숨기도 한다”고 말했다.
도반이와 순돌이의 모습을 통해 ‘버려진 유기견은 사납다’거나 ‘믹스견은 말을 안 듣는다’는 등의 편견도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은솔 씨. 또한 “강아지들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살 암컷 도반이는 처음에는 소심한 듯하지만, 뭐든 한 번 극복하면 더는 두려워하지 않는 씩씩한 강아지란다. 은솔 씨는 “도반이가 마음에 콕 박히는 분은 책방에 도반이 보러 오시거나 연락(@notjust_books)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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