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냐…?’ 가방 안에 웅크린 ‘뱀’ 포착, 소름 오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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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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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가방 안에 웅크린 ‘뱀’이 보는 이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고 지난 14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 매체 ‘인디아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뱀은 독을 지닌 ‘독사’였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 모레이필드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독사 한 마리가 7살짜리 소녀의 침실에서 발견된 것.

파충류 포획 전문 업체인 ‘Sunshine Coast Snake Catchers’는 뱀을 잡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Facebook/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Facebook/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업체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뱀이 발견된 현장을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 업체 직원이 침실 안으로 들어가 벽 모서리에 놓여있는 가방을 집어 올린다.

가방 안에는 작은 뱀 하나가 웅크리고 있었다. 이 뱀의 정체는 ‘붉은배 검정뱀(Red-bellied black snake)’.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뱀으로, 호주에 서식하는 독사이다.

붉은배 검정뱀은 몸길이가 평균 1.5m 정도이며, 강한 독성을 지녀서 물릴 경우 위독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Facebook/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Facebook/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영상 속 직원은 능숙하게 뱀의 꼬리를 잡고 포획 주머니 안에 넣었다. 이후 숲으로 간 직원은 녀석을 땅에 방생했다.

업체 측은 “저희는 인형 가방 안에 있는 뱀을 포획했습니다. 이제 뱀은 안전하게 숲으로 돌아갔습니다”라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세상에! 무서워요!”, “다른 집으로 갈 것 같아요”, “어떤 곳도 안전하지 않군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Facebook/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Facebook/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남반구인 호주는 북반구에 속한 나라들과 다르게 현재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의 여름은 매우 덥다. 따라서 더위에 약한 뱀들은 바깥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한 실내를 선호한다. 이러한 뱀의 습성 때문에 가정집 등 실내에서 뱀이 빈번하게 출몰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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