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은 ‘런드리고’ 에 대한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홈스타일리스트 시에나입니다.
오늘은 노답 방구석 시즌5 마지막 주인공의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Before
오늘의 주인공인 선아님은 서울로 올라와 자취한지 10년 차라고 하셨는데요.
벌써 3번째 집인 이곳에 이사를 왔을 때는 셀프 인테리어로 열심히 집을 꾸미셨다고 해요.
주방과 안쪽 공간을 분리하고 싶어서 커튼을 달기도 하고, 노랗게 바란 벽에는 부분 부분 벽지를 붙이기도 했다고 해요.
또 노란 장판을 가리고 싶어 한쪽에는 러그를, 한쪽에는 조립식 데크도 깔아보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여러 물건들이 쌓여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해요.
옷장 쪽에는 가지고 있는 짐에 비해 붙박이장이 작아 그 앞에 옷들이 많이 쌓여 있었어요.
그리고 나머지 공간에는 책상이 3개나 있었는데요. 하나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 나머지 두 책상은 정확한 용도 없이 여러 물건들이 쌓여 있어 정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Styling point
선아님의 요청 사항
① 부족한 옷 수납 해결하기.
②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책상 공간이 중요해요.
③ 분홍색, 하늘색, 보라색을 활용한 키치한 소품샵, 홈 카페 같은 분위기의 공간이었으면 해요.
④ 나만의 소우주 느낌의 공간을 갖고 싶어요.
⑤평소 빨래는 세탁기, 코인세탁소를 이용하고, 부피가 큰 건 택배로 이용하지만 조금 불편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옷들을 수납할 수 있게 가구들을 배치해 주었고, 좋아하는 색감의 패브릭이나 소품을 활용해 공간을 꾸며주었어요.
가구를 설치하기 전에 먼저 시공부터 해주었는데요. 우선 오래되어 색이 변색되고, 여기저기 덧 붙여져 있던 벽지를 새로 교체해 주었는데요. 키치한 색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얀색으로 골라 주었어요. 천장과 벽 모두 시공해 주었습니다.
바닥은 옛날에 많이 보던 노란색 장판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선아님은 최대한 시공은 하지 않고 스타일링 하길 원하셨기 때문에 카페트 타일로 시공해 주었어요. 본드를 사용하면 이사를 갈 때 복구가 어려워 사각형 테이프를 활용해 고정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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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작업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주방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책상이 가장 먼저 보이는데요. 재택근무를 하는 선아님을 위해 작업 공간에 최대한 많은 공간을 확보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1600 사이즈의 책상으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해도 넉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하고 계셨던 터라 책상 공간이 좁아 보이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듀얼 모니터 암을 설치해 책상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나에게 맞게 조절해 사용하실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책상이 벽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선이 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하늘색 스트라이프 패턴의 가리개 커튼으로 가려주었습니다.
데스크 매트와 마우스 패드는 연보라색과 하늘색으로 골라 귀여운 느낌을 주었고, 벽 쪽에는 팝한 느낌의 포스터를 두어 소품샵 같은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작업 책상과 붙어있는 벽에는 또 다른 책상을 이어붙여 ㄱ자 구조로 만들어 주었는데요.
아래에는 반려뱀의 집을 두고, 위에는 화장대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책상 위에는 벽에 있는 스위치의 높이를 고려하여 딱 맞는 슬라이딩 수납장을 두었는데요. 여기에 기초 화장품들을 보관하고, 앞에는 색조 화장품들을 두어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옆에 남는 공간에는 물결무늬의 전신거울을 배치해 주어 나가기 전 옷매무새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했고, 아래에는 귀여운 하트 모양의 발매트를 깔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책상 앞 쪽 공간은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유동적인 공간으로 구성해 주었는데요.
첫 번째로 홈카페 공간입니다. 선아님은 작업 공간 외에 홈카페 느낌이 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주셨어요.
그래서 벽 쪽에 가지고 계신 예쁜 소품으로 꾸밀 수 있는 서랍이 있는 선반장을 배치해 주었는데요.
맨 위에는 프레임까지 분홍색으로 맞춘 포스터와 귀여운 휴지 케이스, 선아님의 피규어를 올려서 꾸미고 아래에는 가지고 계시던 책들을 보관해 주었어요.
선반장 앞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는데요. 테이블은 화이트 컬러지만 키치한 무드에 맞춰 하늘색의 가죽 매트를 깔아주었어요. 뒤집으면 분홍색이 나오는 양면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답니다.
의자도 하늘색과 분홍색 조합의 접이식으로 두고 친구들이 왔을 때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보라색 체크 패턴의 스툴도 함께 놓아주었습니다.
두번째는 빨래 건조 공간인데요.
테이블과 의자 모두 접이식이기 때문에 여기에 빨래 건조대를 두고 사용할 수 있어요. 선아님은 보통 코인 세탁소를 많이 이용하셨었는데, 집에서 거리가 있고 세탁물을 가지고 다니기 힘들어서 이번 기회에 런드리고를 통해 생활 빨래를 하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런드리고에는 니트나 블라우스, 바지 등의 개별 클리닉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생활 빨래를 할 수 있어요. 4kg에 13,500원으로 수건으로 따지면 약 20장 정도의 양인데요.
배송 온 런드렛에 맡길 빨래들을 넣어두었다가 양이 어느 정도 차면 앱을 통해 세탁을 맡기면 끝이에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지속적으로 빨래를 한다면 월정액 서비스로 할인을 받아 이용할 수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세탁이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밤배송을 서비스로 여유 있게 3일 밤 내에 세탁물을 배송받고,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집에서 빨래를 널기에 좁은 원룸이나 혹은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습한 날에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세번째는 잠을 자는 침실 공간입니다.
선아님께서 소우주 같은 느낌의 공간을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책상 쪽에 오로라 조명을 두었어요. 선반장 옆에 있는 장스탠드도 스마트 전구로 조명 색을 바꿔 조금 더 소우주 같은 분위기로 연출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반대쪽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기존에는 옷을 행거에 걸어두고 사용하고 계셨는데, 깔끔해 보이지 않다 보니 담요로 덮어두고 사용하고 계셨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넉넉한 사이즈의 옷장을 추가로 두어 많은 옷을 보관하실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있어 공간 활용이 좋고, 아래는 서랍으로 되어있어 접어서 보관할 옷들을 넣어둘 수 있어요.
옷장 옆에는 행거를 설치해 주었는데요. 붙박이장 옷장에 차마 다 보관하지 못한 옷들을 추가로 걸어두실 수 있게 해주었어요. 위에 1단만 설치해 짧은 옷들을 보관하고, 아래에는 매트리스와 침구를 보관하실 수 있게 해드렸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행거에 걸려있는 옷이나 침구는 다 정리를 한다고 해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앞에 가려줄 수 있는 파티션을 두었어요.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하기 쉽고, 접어 둘 수 있어 좋아요.
Epilogue
Q. 홈스타일링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집 정리를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게 조금 더 즐거워졌습니다. 방 꾸며주신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해서 평소엔 편하게 생활하다가 매일 밤 처음 꾸며진 모습으로 정리를 한 뒤 잠이 드는데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깨끗한 모습으로 마주하는 집이 새롭고 이뻐 만족스럽습니다.
Q. 바뀐 집의 모습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전부 다 마음에 듭니다. 처음 요청드린 대로 공간 분리도 너무 잘해주셔서 각 공간을 활용할 때마다 만족도가 높고 특히나 전에는 컴퓨터 사용할 때 벽에 붙여 사용해 조명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스탠드를 비롯한 조명을 두 개나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천장 조명 바로 밑에 배치되다 보니 환하게 빛이 모니터를 비춰줘서 좋습니다.
Q. 이후에 런드리고 사용해 보셨나요?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
네! 사용해 보았고 또 사용할 예정인데, 사용하기 편하면서 세탁도 마음에 들게 되어 있는 점이 좋습니다. 셀프로 하는 곳은 저렴해도 빨래를 하는 과정 중에 생기는 노동 (빨래 챙기기, 건조기로 옮기기, 빨래하는 중간중간 체크하고 추가로 건조하기 등)이 의외로 많아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런드리고는 그럴 필요 없이 그냥 내놓기만 하면 끝이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줄어들어 편했습니다.
Q. 꾸미님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제 일상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공간이고, 어떤 생활을 해도 결국엔 마지막에 돌아오는 곳이라 온전히 저를 품어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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