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히 둘러봐요
기존의 가구를 최대한 활용해서
이 집의 원래 모습이에요. 오랜 시간을 겪은 것처럼 생활감이 느껴지죠. 오래된 나무 창문, 벽지, 장판까지 문제가 아닌 게 없을 정도로요. 하지만 다행히도 입주 전 장판과 벽지를 고를 수 있었어요. 덕분에 비교적 깔끔한 곳에서 인테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고요.
입주한 이후, 저는 컨셉을 잡고 차츰차츰 공간을 꾸며갔어요. 먼저 잡은 컨셉은 ‘짙은 원목’이었죠. 기존의 가지고 있는 가구를 활용하려고 했거든요. 거기에 평소 좋아하는 빈티지 소품을 더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저만의 스타일로 완성된 집을 소개해 볼게요! 소품 추천까지 준비했으니, 모두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과 겨울,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식물의 초록빛과 파도의 파란빛은 꽤 잘 어울렸어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청량감을 주기도 했고요.
침구는 블랙 컬러의 매트리스 커버로 중후한 느낌을 잡고, 물감이 튄듯한 이불을 깔아 포인트를 주었어요. 덕분에 한결 아늑한 무드가 되었답니다.
겨우내 잘 사용한 가습기예요. 빈티지한 항아리 모양의 제품으로 선택해서 기존의 인테리어에 자연스레 스며들어요. 따로 언급하지 않으면, 그냥 오브제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