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 요새를 떠올리게 하는 벽돌 외관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견고하고 튼튼한 단독주택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위치한 이 집은 젊은 부부와 두 명의 자녀를 위해 설계된 2층 주택으로 남다른 건축미를 자랑한다.
여러 개의 부채꼴이 이어져 만든 매력적인 전면 실루엣이 특히 인상적인 이 집은 거실, 식당, 주방, 코트야드, 응접실, 욕실, 현관이 있는 1층과 전용 발코니를 갖춘 마스터 침실과 2개의 아이 침실, 욕실, 데크가 있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이트 컬러, 벽돌, 우드, 테라조가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공간미에 풍부한 자연채광이 더해져 밝고 쾌적한 공간을 완성하고 있는 1층 공동생활공간은 정갈함과 세련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감이 특히 돋보인다.
벽돌로 쌓아올린 내벽과 목재로 제작된 창호 프레임, 테라조 플로어로 견고하게 마감된 거실에는 패브릭 소파와 암체어, 티 테이블, 러그, 펜던트 조명 등을 깔끔하게 배치해 편안하고 아늑한 가족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성이나 대저택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건물 안에 만들었던 뜰인 코트야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 집의 미니 코트야드의 경우 바닥에 자갈을 깔고 대형 화분을 놓아 아름답고 정갈한 미니 정원을 완성하고 있다.
공간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 미니 코트야드와 마주 보고 있는 식당에는 우드 다이닝 테이블과 체어, 수납공간을 겸하고 있는 벤치를 깔끔하게 배치해 단정하고 아늑한 내추럴 홈 카페를 연출하고 있다.
우드로 엣지를 준 심플한 디자인의 그레이 빌트인 싱크대와 모르타르로 카운터탑을 마감한 아일랜드가 조화롭게 설치된 주방은 세련미와 실용성까지 갖춘 모던 키친으로 디자인되었다.
바닥에 카펫을 깔아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아이 침실에는 화사한 컬러감이 매력적인 가구와 소품으로 공간을 꾸며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모르타르 마감으로 러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욕실에는 테라조와 타일로 포인트를 줘 매력적인 욕실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