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디스오더홈입니다. 집꾸미기에서는 벌써 두 번째 집 소개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침실, 드레스룸, 욕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집을 선택한 이유
제가 살고 있는 이 집은 32평 아파트입니다. 12층의 탁 트인 전망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해가 드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베란다가 넓었고, 오래된 아파트치고는 펜트리 구성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12층의 탁 트인 전망
하지만 낡고 오래된 부분이 많아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결정했습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침실, 드레스룸, 욕실의 BEFORE & AFTER 모습이에요.
나만의 인테리어 팁은?
인테리어는 심플하게, 가구는 포인트 있게 준비해 보세요. 컬러는 굳이 모두 맞추지 않아도 되지만 쉐입이나 소재적인 느낌은 유사하게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공간은 시각적으로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각적인 요소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패브릭으로 된 소재가 많은 만큼 요리 후 캔들로 음식 냄새를 제거하고, 분리된 공간마다 디퓨저를 비치하여 공간만의 향을 가지도록 세팅하였습니다. 이런 후각적인 아이템이 보이지는 않지만 느낌만으로 집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고, 오브제로서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부부의 라이프스타일대로 꾸민 침실
먼저 저희 부부가 사용 중인 침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입구에는 펫 도어를 달아 반려견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라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신혼집인 만큼 침대도 신경 써서 골랐던 기억이 나네요. 침대를 알아보던 중, 한옥의 지붕을 닮은 데다가 우드의 따듯한 느낌이 드는 이 침대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침대 프레임이 높다는 점도 좋았고요. 또 침대를 넓게 쓰는 걸 선호해서 라지 킹사이즈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더위를 많이 타는 저희 부부를 위해 천장에는 실링팬을 설치하여 온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저희 침실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넉넉한 수납공간인데요. 안쪽에 책장을 달아 책과 수건 등 각종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깔끔 그 자체, 드레스룸
드레스룸도 침실과 동일하게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깔끔하게 의류를 정리했습니다.
가구는 맞춤형 제작 가구로 초대형 화장대를 두었습니다. 상부 쪽을 헤링본으로 제작하여 무료함을 없앴고, 질리지 않는 대형 화장대를 만들게 되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호텔을 닮은 럭셔리 욕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욕실입니다. 욕실은 호텔처럼 꾸미고 싶어 조적벽 시공에 공을 들였습니다. 또 화병이나 디퓨저 소품을 두어 인테리어 효과를 살렸습니다.
이후 도기와 거울은 직접 검색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욕실의 전체적인 무드와 잘 어울려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지금은 욕실을 반건식으로 사용 중인데요. 손을 닦을 때 욕실 슬리퍼를 신지 않아도 되어서 아주 편합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집을 막 꾸미기 시작하면서, 쇼룸 같다는 친구들 말에 ‘쇼룸 같은 집’ 컨셉으로 SNS에 사진을 게시하기 시작했는데요. 어느덧 인테리어 서비스 측에서 많은 연락이 오고 있어 지금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집 구석구석을 가꿔가며 세상에 하나뿐인 공간을 완성할 예정이에요.
사진 보시면서 더 궁금하신 내용은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립니다. 소통해요! 우리 모두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