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댕댕이 구하려고 얼음물 속으로 ‘풍덩’…구조자 헌신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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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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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꽁꽁 언 연못에 빠진 ‘댕댕이’가 소방서 구조대원에 의해 생명을 건졌다고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foxweather’이 보도했다. 이 구조대원은 차가운 얼음물에 직접 입수해 개를 구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있는 한 연못에선 수컷 개 ‘밥(Bob)’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 녀석은 장난을 치다 그만 얼어붙은 연못에 빠지고 말았다.

 

당시 연못은 강추위로 인해 얼음판이 형성돼있었지만, 중심까지 얼어있진 않았다. 밥은 연못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고, 누구도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이에 저체온증이 밥의 생명을 위협할 확률은 커져갔다.

ⓒThe West Point Fire District

ⓒThe West Point Fire District

이때 밥에게 내려온 한줄기 빛. 웨스트 포인트 소방서(The West Point Fire District)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대원 로건(Logan)은 수중 구조복을 착용하고 장비를 갖춘 다음 밥이 빠진 연못으로 그대로 입수했다. 소방서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밥에게 다가간 로건은 녀석을 안아 얼음판 위로 올리려했다. 하지만 밥의 덩치가 커서 바로 성공하기는 어려웠다.

잠시 얼음물 속에서 허우적거린 로건은 다시 몸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로건의 노력 끝에 밥은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The West Point Fire District

ⓒThe West Point Fire District
 

구조 영상을 본 누리꾼은 “밥을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정말 잘하셨어요”, “죽음이 밥에게 찾아올 수 있었으나 구조대원이 밥을 구해냈다”, “로건은 영웅입니다” 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The West Point Fire District

ⓒThe West Point Fire District

소방서 관계자는 “밥은 물을 좋아하지만 얼음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날 로건은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얼어붙은 물 위는 안전하지 않다. 보호자는 반려동물과 어린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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