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F, 유명 디자이너와 맞손…주방에 예술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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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WMF가 170년간 여러 방면의 디자이너들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예술을 더한 주방용품 디자인으로 진정한 프리미엄을 실현하고 있다.

주방용품의 디자인은 주방을 단순한 조리 공간에서 아름답고 풍요로운 경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세월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주방용품은 부모와 자녀 세대를 거듭하며 그 가치를 더해 주방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인생의 추억 한 페이지로 전환하기도 한다.

좋은 소재와 뛰어난 디자인의 주방용품은 요리의 즐거움을 더하고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조리도구 이상의 오브제로 작용한다.

WMF는 창립부터 우수한 디자인을 브랜드 대표 핵심 가치로 꼽아왔다. 실제 1853년 금속 공장 설립 후 몇 년 만에 은도금 식기로 런던 세계박람회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해 뛰어난 디자인 기술력으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켜 왔다. 1950년 20세기 산업디자인의 선구자 빌헬름 바겐펠트는 독일의 디자이너이자 유리 및 금속 공예가로, 1950년대는 바겐펠트의 시대라 불릴 정도로 현대적이면서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WMF와는 협업을 통해 1950년대 제품 라인을 혁신적이고 프리미엄한 디자인으로 전환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소금 후추통 ‘막스와 모리츠’는 유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이코닉함을 인정받아 1950년 대의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베스트 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1987년 건축가 마테오 툰의 커피포트 △1991년 하스이케 마키오의 Top Star 포트 세트 △2000년 올레 팔스비의 격자 바구니 △2008년 유명 건축가 및 디자이너 자하 하디드의 Zaha 커트러리 등 다양한 제품들이 WMF와 디자이너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사진=W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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