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다친 올빼미에게 비친 ‘한줄기 빛’…위기에서 벗어나 ‘무사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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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ton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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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도로에 부상을 입은 채 좌초됐던 올빼미가 경찰에게 무사히 구조됐다고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밀턴 경찰서(Milton Police Department)의 채드 웨스트(Chad West) 경사는 지난달 22일 조지아주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부상을 입은 올빼미 ‘오웬(Owen)’을 발견했다.

동료와 근무 중이었던 채드 경사는 오웬이 계속 도로 위에 있으면,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당시 오웬은 경찰들이 다가가도 도망치지 못할 만큼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채드 경사는 응급 센터로 지원을 요청했다.

 
ⓒMilton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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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웬은 차에 치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는 응급 센터로 연락했고, 센터 사람들이 오웬을 데려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서가 공개한 사진은 구조된 오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얌전히 경찰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이 온순해보인다.

ⓒMilton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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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웬은 야생동물 재활 단체로 옮겨져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며, 일주일 정도가 지나자 완전히 회복됐다. 경찰들은 건강을 되찾은 오웬을 그가 발견됐던 고속도로 인근의 숲 속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서는 오웬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녹화된 영상을 업로드했다. 네티즌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정말 놀라운 일이다. 감사드린다”, “정말 대단해요!”, “행복해지는 소식이에요”, “훌륭해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밀턴 경찰서는 “이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을 맺었다”며 “오웬은 완전하게 회복돼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Milton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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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의하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올빼미들은 서식지 훼손, 차량 충돌, 살충제 등의 여러 위험에 직면해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올빼미종이 3분의 1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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