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랑 포옹한 채 자는 아이…’간담 서늘한데 꿀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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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snakemasterex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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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누군가에겐 공포의 대상이 되는 ‘뱀’. 하지만 어떤 이는 뱀을 함께 자는 친구로 여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지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에 따르면, 이달 3일 인스타그램에 한 소녀가 뱀과 한 침대에 누워있다가 기상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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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이름은 아리아나(Ariana)로, 소녀는 목에 반려뱀 ‘메가트론(Megatron)’을 두른 채 하품을 하면서 일어났다. 소녀는 눈을 뜨자마자 뱀에게 “좋은 아침이야, 메가트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메가트론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기면서 친근하게 말을 붙였다. 마치 단짝 친구를 대하는 듯한 모습이다.

ⓒInstagram/snakemasterex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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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는 메가트론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고 계속 말을 걸었다. 메가트론도 아리아나를 공격하지 않고 혀를 날름거리면서 얌전히 소녀의 옆에 있었다.

영상에는 “나의 멋진 메가트론, 우리는 방금 최고의 포옹을 했다”며 “메가트론은 엄청 빛나고 예쁘며,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는 가장 놀라운 뱀이 아닐까”라는 소개글이 함께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11일 오후 12시 기준, 약 34만 개의 ‘좋아요’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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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이 경악하거나 놀라움을 표했다. “이건 위험한 일이야. 언젠가 너를 잡아먹을지도 몰라”, “뱀이 목 주위를 조를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한 누리꾼은 “뱀은 애정을 받아들인다. 나도 뱀을 키우고 있는데, 그는 내 무릎에서 자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리아나의 기이한 ‘뱀 사랑’ 영상과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라왔고, 여러 차례 언론에서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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