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평대 아파트에 ‘식물 전문가’가 살면?! 헉 역대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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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결혼 13년 차, 눈에 넣으면 아플 다 큰 삼 남매를 둔 주부이자, N년차 식집사 기쁨씨 @joy.ful.home 입니다. 저의 삶의 모토는 다다익선입니다. 미니멀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자녀도 식물도 소품도, 그 어느 것 하나 적은 게 없네요. 아! 남편만 빼고요.

그럼 지금부터 N년차 식집사의 25평 아파트를 소개할게요. 모두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집 정보

| 아파트 25평
| 빈티지, 내추럴, 우드, 플랜테리어 스타일
| 중문, 거실 실링팬, 층간 소음 매트 시공
| 약 230만 원 소요

인테리어를 하며

|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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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3bay 판상형 구조의 신축 아파트예요. 거실이 주방과 시원스럽게 일자로 연결되어 있어,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 화이트 벽지에 문과 아트월을 비롯한 각종 타일들이 베이지, 워시 우드 컬러를 띄고 있는데요. 어찌 보면 가장 무난한 형태의 아파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을 배치해도 크게 방해가 되지 않을 색감이라 다행이었어요.

| 식집사의 노하우

<선반>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onclick=”window.open(‘about:blank’).location.href=’http://link.ggumim.co.kr/3hhvg1′”><figcaption class= <선반>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식집사에게 식물 얘기를 빼먹을 수 없죠. 저희 집의 생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식물들도 한몫을 하고 있어요. 한때는 욕심이 넘쳐 150여 종의 식물을 키우다가 점차 줄이고 현재 80여 종의 식물을 키우고 있답니다. 베란다 없는 확장형 아파트이다 보니 식물 키우는 것에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요즘엔 광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화초보다는 주로 커다란 잎의 관엽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진열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onclick=”window.open(‘about:blank’).location.href=’http://link.ggumim.co.kr/3hhvg1′”><figcaption class= <진열장>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만약 식물을 처음 키우신다면, 각 식물마다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집으로 들이시는 게 아주 중요해요. 식물마다 원산지와 특성을 알고 우리 집에 가장 잘 맞는 식물을 데려와야 오래 건강하게 함께 지낼 수 있답니다. 또 집 안에서 식물을 배치하실 때에도 내가 보기에 좋은 곳에 두는 것이 아니라 식물이 살수 있는 곳인지 살피고 놓아야 합니다. 보통 창가에 두고 키우셔야 빛과 환기가 충족이 되어 건강하게 살수 있어요. 또 집 안쪽에 그늘진 곳에서 키우시려면 식물등을 꼭 설치하여 빛을 보충해 주세요.     

| 아이들 물건 정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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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이들 물건이나 책은 어떻게 정리하세요?” 하는 질문을 받기도 해요. 이 자리를 빌려 답변드리자면, 아이들 물건과 책은 아주 꽁꽁 잘 숨겨둡니다. 여러 수납 용품들이 있는데 그중에도 자연스러운 라탄 제품을 좋아해서 곳곳에 두고 넣어서 숨기거나, 책은 뚜껑이 있는 가구 안에 숨기거나 테이블 아래 두어 숨겨요. 또 자주 보는 책들의 경우엔 책꽂이에 꽂아두고 보는데요. 이때 책은 제목이 위를 향하게 꽂아서 책을 꺼낼 때 잘 보이게 하고, 멀리서 책장을 보면 책 바닥면만 보여서 깔끔해요. 인테리어의 핵심은, 못생긴 물건들을 잘 숨기는 것일 수 있어요.  

| 물건 많은 집의 청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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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건이 많다 보니, 청소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러다가 알게 된 여러 청소 도구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먼지털이입니다. 보통의 먼지털이들은 먼지를 일으키고 다시 내려앉아서 문제인데, 이건 먼지가 먼지털이에 탁 달라붙어서 다시 물건에 앉지 않아요. 먼지털이는 리필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어서 몹시 편리합니다. 저처럼 오브제들이 많으신 분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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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석사조, 모루 중문을 단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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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어찌 보면 집의 첫인상이잖아요. 들어올 때부터 저희 집을 잘 보여주는 시그니처 같은 것이 바로 중문이에요. 월넛 우드 프레임과 커다란 모루 유리창 미닫이 중문은 보시는 분들마다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사실 이 중문이 저희 집의 가구 색감 컨셉을 잡아주는 시초가 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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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은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능적인 면에서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겨울엔 바람이 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고, 신발장에 어쩔 수 없는 냄새 예방 효과, 또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적당히 가려주는 효과까지 일석삼조예요. 아니, 예쁘니까 일석사조네요! 

| 녹음이 우거진 서재형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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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가족 모두의 주요 활동 공간이에요. 특별한 점은 거실을 서재처럼 사용하려고 TV는 아예 두지 않았다는 거예요. 아이들은 방이 아닌 거실에서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고 보드게임을 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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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중앙에는 8인용 테이블과 소파와 의자를 두었어요. 또 어두운 월넛 우드가 주된 색감인 가구들과 빈티지 소품들을 배치했는데요. 또, 제가 식집사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공간마다 식물이 녹아 있는 플랜테리어로 꾸미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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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신축이라 거의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거실은 메인 조명을 떼고 실링팬을 설치하는 시공을 거쳤습니다. 실링팬은 인테리어 효과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기능적인 면에서도 장점이 많더라고요. 식물을 키울 때 중요한 점 중에 하나가 환기인데, 실링팬 덕분에 4계절 내내 창문을 열어두지 않아도 공기 순환이 잘 이루어져서 식물과 사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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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는 가끔 다 같이 소파에 앉아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기도 해요. 손님이 오시면 거실에서 함께 식사도 하니, 다이닝 룸 같은 다기능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 우드 사랑이 돋보이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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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주방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공간은 아무래도 물건들이 많으면 조리 공간도 부족하고 복잡할 수 있어서 매일 사용하더라도 보기 불편한 물건은 상부 하부 수납장에 차곡차곡 숨겨두었어요.

<키친랙>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onclick=”window.open(‘about:blank’).location.href=’http://link.ggumim.co.kr/3hhvg1′”><figcaption class= <키친랙>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키친랙>&<커피머신>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onclick=”window.open(‘about:blank’).location.href=’http://link.ggumim.co.kr/3hhvg1′”><figcaption class= <키친랙>&<커피머신>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또 아일랜드장 쪽은 자칫하면 지저분해 보일까 봐, 모루 유리 우드 파티션을 두었어요. 그리고 파티션 안쪽으로는 아침 식사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동선에 맞게 토스트기와 커피머신, 시리얼 디스펜서를 배치했습니다.

<식탁>&<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onclick=”window.open(‘about:blank’).location.href=’http://link.ggumim.co.kr/3hhvg1′”><figcaption class= <식탁>&<의자> 정보 알아보기 (▲ 이미지 클릭)

주방은 시공 없이 오로지 소품과 가구, 스타일링으로 꾸며봤어요. 여기에서도 제 사랑 우드 아이템은 빠질 수가 없는데요. 그중에도 우드키친랙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때문에 특히 애정하고 있습니다. 또 식탁 옆에 스테인리스 키친랙을 두어 컵이나 접시를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니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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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옆벽에는 커다란 포스터 액자를 두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포스터를 교체하는데요, 이것만으로도 손쉽게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어요.

| 코지한 무드의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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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무엇보다 잠에 집중하고 쉬는 공간으로 꾸며보았어요. 그래도 식물과 여러 소품들을 빠뜨릴 수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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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헤드 위쪽으로 벽 선반을 두어 소품들과 식물을 배치했어요. ‘자는데 선반이 무너지는 건 아닐까?’, ‘물건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머리를 부딪히지는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제 대답은 “네! 그렇지 않아요.”예요. 모두 고려하여 안전하게 설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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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는 잎이 큰 몬스테라 화분을 두어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이곳에 이름을 굳이 지어주자면 ‘코지(cozy)’는 어떨까요?   

| 식집사의 미니정원, 온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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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의 미니정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거실 창가 외에 식물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는 온실장인데요. 이곳엔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식물이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어린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안에서는 빛을 위한 식물등과 환기를 위한 서큘레이터가 맞춰둔 시간에 따라 자동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거든요. 식물만 두기엔 심심해서 플레이모빌도 슬쩍 두었는데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어요.

| 샤워기로 포인트를 준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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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욕실이에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시공 없이 기존 모습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만 공용욕실 같은 경우엔 최대한 물건을 꺼내두지 않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대신 기존의 샤워기 호스를 떼고 예쁜 컬러의 스프링 샤워기 호스를 설치했더니 심심함이 덜해졌답니다. 플랜테리어는 포기할 수 없어서, 적은 빛으로도 잘 살아주는 스킨답서스가 어두운 욕실 구석을 밝혀주고 있어요. 흙이 아닌 수경으로 키우니 더 깔끔해요.


집들이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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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저희 가족에게 그저 몸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삶의 많은 것들이 담긴 공간’이에요. 그래서 그저 한때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자라나는 유의미한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가족의 취향과 가치관을 잘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집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저와 저희 가족을 잘 품어주고 보여주고 함께 자라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두 안온한 공간을 가꾸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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